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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뉴스레터(비전문학관) 날짜 2017.01.02 14:11
글쓴이 비전트레이닝센터 조회 1089



"눈물나도록 찬란한 슬픔의 현실"

                                                         

희망단우 박종준 선생님


영등포역 부근 노숙자들이 모여 사는 쪽방 촌을 다큐형식으로 카메라에 담은 영화

 왕초와 용가리를 별다른 생각 없이 관람하게 되었다.

어떤 선입견도 갖지 않고 특별한 기대도 없었다.

TV를 통한 다큐는 다양하지만 일정 형식은 유사하므로 이 또한 노숙자들이 살아가는 쪽방 촌을 찾아가

 그들의 일상을 담은 내용이겠지 정도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 먼저 느낀 것이 진솔함, 진정성 이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개인으로서 인간의 감성과 행동을 별 여과를 거치지 않고

있는 그래도 보여주었기에 재미와 더불어 안타까움, 작은 감흥들을 느낄 수 있었다.

쪽방촌의 질서를 세우고 그들의 어려움과 문제들을 온 몸과 마음을 다해서 해결해 나가는 상현

온몸에 용 문신으로 감히 남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으나 천진난만한 웃음과 나름의 유머를 지닌

순수한 영혼인 용가리 정선”, 안마을의 애환을 한 곡조 노래로 녹여내는 터줏대감 복수그리고 마을 사람들.

그들은 삶의 밑바닥에 이면서도 세상 사람들이 마음의 벽으로 자신을 감추고 방어하며 살아가는 것을 조롱이라도 하는 것처럼

자신의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들어낸다.

그 속에서 웃고, 울고 감싸 안으며 그들의 공동체를 유지한다.

어떤 면에서는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았고 술이 없으면 이야기 할 수 없는 그들 이지만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상이 꽤 있었다.

사회와 세상은 오히려 왜곡된 시선과 동정, 그들보다 자신들의 이력과 체면을 위해 교묘히 가면을 쓴 채 접근한다.

깊은 이해보다는 옷이나 음식 등 물질적인 것만을 제공하며 경계를 하는 모습도 보았다.

안타까움은 현실에서 벗어날 의지나 생각이 사라져 버린 쪽방 촌 사람들이 마지막 남은 이기심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도 하였다.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인간 세상이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 아니란 생각을 했다.

어쩔 수 없는 사회적 격차는 좁힐 수 없지만 물과 기름처럼 마음이 섞이지 않는 것이다.

쪽 방촌의 노숙자가 있기에 교회나 사회복지사가 존재하는 형태, 형식만이 공존하고 있음이다.

누구나 상황과 조건과는 무관하게 인간적인 존중을 받을 수 있는 사회,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을 존재 자체로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회가 좀더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양지 없는 음지가 있을 수 없고,

음지 없는 양지가 있을 수 없는 것이 순리다. 그렇다면 자연의 아름다움이 음지와 양지가 잘 조화된 풍경 이듯이

우리가 사는 인간 세상도 음지와 양지가 서로를 마주보며 잘 조화되고 균형이 잡힌 모양이 되기를 염원해 본다.



 

희망단우 심인식 선생님


영등포 지역은 내가 갈 곳이 없어 쉼터는 찾고 있을 때 다시 서기를 찾아 갔던 곳이고

나와 같은 노숙인을 처음 만난 곳 이다.

그래서 영등포 지역의 노숙인과 주변 환경을 다큐 형식으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고 하여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영회에 참석해 보니 역시 화면의 쪽방 촌 거리는 낯설지 않은 곳이었다. 

같은 노숙인이라 할지라도 어느 집단에서와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삶을 영위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자포자기하고 오직 잘 곳과 먹을 것, 술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의 고통들을 모두 사회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

그래더 더 나아질 것은 무엇인가?

나는 주변의 쉴 곳은 물론 내 안에서도 쉴 곳이 없어 비전을 찾아왔다.

미래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고독으로 부터의 정신공황과 자존감 상실로 인한 알코올 중독보다는

공동체 안에서 하나 그리고 또 하나를 생각하는 삶을 선택했다.

그러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양병주 (2017.01.03 14:08)
박종준선생님, 심인식선생님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2016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였습니다. 2017년에도 쭉~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삭제
정미숙 (2017.01.17 14:22)
이제야 읽어보았습니다.
화면보다 더욱 진정성 있는 글로 다가옵니다.
2017년 밝은 해 되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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